KIU Focus
- 등록일
- 2017-03-07
- 작성자
- 대외협력처
- 조회수
- 9103
“30초면 출첵 끝” 경일대, 스마트 출결시스템 도입
대구·경북대학 최초, 일일이 호명하는 번거로움 해소
쌍방향시스템으로 구축해 교수와 학생 간 소통 강화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새 학기부터 학부 강의 전체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출결시스템’을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전면 도입했다.
경일대가 도입한 ‘스마트 출결시스템’은 근거리 무선통신(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교수가 수업 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출석체크를 누르면 강의실 내 학생들의 출결이 자동으로 체크되는 방식이다.
강의실 규모에 상관없이 30초 이내에 수강 학생의 출석확인이 가능해 대리출석을 방지하고, 별도의 호명작업 없이 바로 수업에 들어갈 수 있어 효율적인 강의를 도와준다. 스마트 폰이 아닌 피처 폰을 소지한 학생도 출석체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쌍방향시스템으로 구축되어 교수와 학생 간에 쪽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업 중 간단한 퀴즈를 전송해 학생들이 진행 중인 수업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강의실이 변경될 경우 관련 공지사항을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디자인학부 이경은(여·3년) 씨는 “스마트 출결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 대리출석이 없어지고, 수업 시작시간도 빨라져 강의내용이 더욱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일대는 지난해 하반기 교양강좌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3월 6일(월)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전면도입에 들어갔다.
안승섭 교무처장은 “학생 출결현황을 하나의 화면에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출결 체크에만 그치지 않고 장기결석 학생을 사전에 발견하여 지도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