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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 소방대학과 교류협약 체결
등록일
2017-05-26
작성자
대외협력처
조회수
8104

경일대, 러시아 국립 소방대학과 교류협약 체결
대학 간 교류 확대해 한·러 국가안전대책 마련에 기여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23일(화)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소재 러시아 국립소방대학교(총장 치지코프 에드워드 니콜라예비츠)와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방재학과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기존의 교류협력을 전면 확대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소방 및 재난안전 관련 특성화 대학인 두 대학은 향후 △소방방재 △건축물 안전 △응급구조 및 구난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로 협력을 넓혀 한·러 국가안전 대책 수립에 기여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두 대학은 정기적인 교수 교류를 비롯해 △학생 연수 프로그램 확대시행 △공동 연구 프로젝트 시행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공동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 국립소방대학교 치지코프 총장은 “러시아 비상대책부와 협의해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를 경일대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100년 넘은 러시아 국립소방대학의 경험과 대한민국 경일대의 우수한 교수진 및 첨단 소방기술이 더해진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현태 총장은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사고로 국가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경일대와 러시아 국립소방대학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시작으로 국가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에 물꼬를 트고 나아가 한·러 간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립소방대학교는 1906년 설립되어 소방산업안전, 응급구조, 위기관리, 법의학 등 78가지 분야의 교육을 담당하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기술 교육기관이다. 러시아 연방정부(교육부) 소속으로 소방관련 엔지니어, 정책가, 법률가 등을 양성하는 학교인데 국내의 육군사관학교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두 대학은 4년 전부터 소방방재학과 학생 연수 등의 학생교류를 해오다, 대학차원의 학술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