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U Focus
- 등록일
- 2022-05-09
- 작성자
- 대외협력부
- 조회수
- 3048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65세) 대통령이 9일(월) 우리학교를 방문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식’은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투아데레 대통령과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우리학교는 투아데레 대통령이 2016년 대통령 당선 이후 평화국가 재건에 이바지하고 고등교육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현태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투아데레 대통령은 평화국가 재건은 물론이고 대통령 재임 시에도 직접 강단에 설 정도로 고등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다”라며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를 통해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통한 국가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투아데레 대통령은 “경일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해주신 것을 평생 영광으로 삼을 것이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민들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라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아직은 국민생활 수준이 미력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처럼 교육을 바로 세워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대학은 2017년 중아공 수도인 방기시와 상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듬해에는 후원물품 기부 캠페인을 펼쳐 컴퓨터와 의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중아공 학생들이 경일대학교에 입학해 재학 중이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입학할 예정이다.
중아공은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인구는 약 501만 명이다. 투아데레 대통령은 2016년 3월에 대통령 선거를 통해 선출되어 국내 안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2021년 3월에 재선됐다. 정치가로 입문하기 전까지 중아공 방기대학교에서 수학과 교수를 시작해 총장까지 지낸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