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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을 포함한 4개 대학(경일대·대구대·안동대·제주관광대) 학생들이 링크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지난달 30일(월)부터 4박 6일간 중앙아시아의 철도·물류·관광 분야의 중심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변화에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한 기회가 됐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4개 대학에서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채택해 협업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이 직접 특정 과제를 선정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링크3.0사업단은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활용해 기업체와 학생들을 매칭시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관련 기업체에 제안해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하는 등 산학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물류별 최적의 배송경로 및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언급한 ‘강남’팀의 김상엽 씨(철도학부 3년)는 “중앙아시아 물류정보 앱 개발이라는 주제에 맞춰 중앙아시아의 물류중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도로 환경을 파악하고 철도기술대학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기술을 접했다”라며 “이번 탐방을 통해 배송경로 및 정보공유 앱 개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크로드 철도관광 상품 소개 앱을 설계한 ‘신제품’팀의 고세휘 씨(컴퓨터사이언스학부 3년)는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와의 문화차이를 확실히 느꼈으며 인터넷 자료 수집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자료 수집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은 “서로 다른 대학,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융합형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에 필요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링크3.0사업단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체가 생겨나고 있는 만큼 이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시작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해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친 학생들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지 중심의 관광 및 물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