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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25일 본교 캠퍼스에서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병원전단계 외상소생술(KPEC-T)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현장응급의료종사자들이 병원전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상 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외상에 대한 핵심적인 이론과 함께 실제와 유사한 현장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교육에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협회장과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김아정 학과장을 비롯해 현직에서 종사하는 응급구조사와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의 리드 강사로 활동한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최성수 부협회장(광주대 응급구조학과 교수)은 “한국형 병원전 전문 외상 응급처치(KPEC-T) 프로그램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증외상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라며 “이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병원 전 처치의 전문가인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기준으로 병원 전 단계에서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적절한 환자의 평가 및 처치 능력을 함야하여 중증외상환자의 사망과 2차 손상을 예방하고,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은 “병원 전 단계의 전문 인력인 응급구조사들이 한국형 병원 전 응급처치 교육(KPEC-T)을 통해 응급 현장에서 응급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적정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일대 투비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재학생들이 모의 환자로 교육에 참여하면서 환자 중심의 경험을 몸소 체험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경일대 투비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지닌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수 및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투비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김아정 학과장은 “현장응급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대비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부산을 제외한 경상권 내에서는 경일대가 유일하다”라며 “그만큼, 현장에 밀접한 장비와 시설을 교육 현장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는 △전문심장소생실습실 △전문외상소생실습실 △기본심폐소생실습실 △임상술기실습실 등 응급상황에 특화된 개별 실습실을 완비하고 있으며, 최근 ‘구급차시뮬레이션실’까지 설치해 응급상황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까지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붙임] 사진 3매

사진1~3 : 응급처치 교육 장면.